병원 속 배움터에서 아이들의 꿈을 지원합니다.
건강장애 이해 교육
소아암, 백혈병으로 투병한 이후 학교로 돌아가는 건강장애학생들의 성공적인 학교복귀를 돕기 위하여 소속학교 학급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의 「건강장애 이해 교육」을 지원합니다.
건강장애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했더라도 학생의 건강과 체력이 치료 전의 상태로 완전히 회복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외형적으로 또래 학급 친구들과 많은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항암치료 과정을 겪으며 여러 후유증과 증상으로 또 다른 치료를 필요로하는 상태이거나 경구용 약물을 복용하며 여전히 항암치료 중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학교에 복귀했더라도 건강장애학생은 건강 및 면역 관리 등을 위해 주의를 요하는 상태인 경우가 많고, 학생의 이러한 건강상태를 담임교사, 학급 친구들이 미리 알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치료로 인한 학업 생활의 부재를 극복하고 학교에 적응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학급 구성원들의 배려는 매우 거창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작고 사소한, 알고 보면 우리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해당 학생의 치료 과정, 치료 경과, 학교 생활 시 주의해야할 점 등을 안내하게 되며, 해당 교육은 원적학교와의 협의 · 조율 이후 코로나 19 기간 동안 실시간 원격수업으로 지원됩니다. 학생들의 학교복귀가 주로 이루어지는 3월, 9월 학기제로 운영하며, 해당 교육을 지원받기 원하는 학생, 학부모, 담임 선생님은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프로그램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웹으로 확인되는 신청서 안에서 해당 교육 지원 시기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교육 지원은 매 해의 3~4월, 9~10월에 학기별로 이루어지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학교복귀 안내 책자 및 주치의 서신 배부
학교복귀를 앞두고 있는 건강장애학생들에게 원활한 학교복귀를 안내하기 위한 책자 「교사의 준비」, 「부모의 준비」를 전해 드립니다.
「교사의 준비」 책자에는 소아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치료 후 학생들이 겪게되는 신체 · 정서적인 변화, 학교 생활 시 발생될 수 있는 건강상 · 학업상 문제들과 그에 대한 대처방법 등이 담겨 있습니다. 「부모의 준비」 책자에는 학교복귀 전 학생들에 갖게 되는 정서적인 상태에서부터 병원과 학교, 학교와 자녀 간의 관계를 조정해 나가야하는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한 상세한 기술이 담겨 있습니다. 주치의 서신은 담임 선생님께 전달 드리는 건강장애학생 담당 주치의 교수님의 편지이기도 합니다. 학생의 질병, 치료 과정, 학교 생활 시 요구되는 주의사항 등의 내용이 A4용지 1~2장 내외로 적혀있습니다.
「교사의 준비」 책자와 주치의 서신은 희망하실 경우 담임 선생님께서 직접 받아보실 수 있도록 학교로 우편 전달해 드리기도 합니다. 학부모님께서 담임 선생님을 직접 뵙고 전달 드리기를 원하여 모든 자료를 자택으로 수령하길 희망하실 경우 우편으로 「교사의 준비」, 「부모의 준비」 , 주치의 서신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주치의 서신을 작성하는 데에 시일이 소요되므로 신청 후 2주 정도의 기간을 갖고 내용이 전달 되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